전재우 하이퍼스팬드럴 대표,
정해욱 미드데이 공동대표
× 서재원 에이오에이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대표
Chon Jaewoo principal, HYPERSPANDREL
Jeong Haewook co-principal, Midday
X Suh Jaewon principal, aoa architects
한국적인것과서구적인것
서재원(서): 하이퍼스팬드럴과 미드데이의 작업은 색, 빛, 물성, 감성, 마감에 집중하는 소위 예쁜 건축을 하는 요즘의 추세와 구별되며 보다 담론을 중시한다. 관념적이고 아방가르드하다. 전재우는 전략적인지 타의적인지 모르겠지만 우리의 현실을 부정하지 않고 수용한다. 한국에서 자라오지 않은 점 때문일 수도 있겠다. 오연주, 정해욱은 현대건축에서 상업적이면서도 질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이하 DCA)에서 실무를 했음에도 여러 요소들을 감추는 세련된 방식이 아닌 각각의 요소를 드러내고, 두껍게 만드는 방식으로 인테리어를 했다.
정해욱(정): 하이퍼스팬드럴과 미드데이의 공통점을 두 가지로 축약하자면, 아이디어에 기반한 건축을 노골적으로 추구하는 것과 한국의 무질서한 현실을 굳이 긍정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전재우(전): 아이디어 없는 건축이 건축인가? 이 같은 질문이 중심인 건축 교육을 받았다. 아홉 살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