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스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September 2021

Harper's Bazaar Korea provides sophisticated insight and inspiration into contemporary women's culture and style through constant innovation, change. It will inspire pleasure, informative information, fashion and culture through sophisticated and chic eyes.

:
South Korea
言語:
Korean
出版社:
Hearst Joongang Ltd
刊行頻度:
Monthly
¥427
¥3,325
12 号

この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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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note

잡지의 일 년 중 가장 풍성한 9월입니다. 한 권의 책을 만들 때마다 이 칼럼은 꼭 읽었으면 좋겠다싶은 것들이 있는데, 이달 <바자> 피처 칼럼 ‘낮은 목소리’는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름다움은 옷과 보석과 명품이 아니라 자기 가슴 안쪽에 있는 거다. 언어가 다르고 피부색이 다르고 종교가 달라도 심장은 똑같이 생겼다. 그 마음과 마음을 주고받는 일이 얼마나 대단한가. 인간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도 사랑할 줄 아는 유일한 존재다. 나는 그게 인간의 품위라고생각한다. 인간의 계획은 있으나 신의 계획은 모른다. 내일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지만 그대로 오늘 하루를 예쁘고 충실하게 잘 살자고 말하고 싶다. 사람들은 저널리즘을 추상적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저널리즘은 시민의 생활과 권리, 헌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매개체이다. 소식이 안 들리면 세상이 조용한 줄 아는 법이다. 옆집에서 부부싸움 하는 소리가 안 들리면 저 집은 평화롭구나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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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per's bazaar

EDITOR-IN-CHIEF 조세경 SEKYUNG CHO(cho.sekyung@joins.com) FASHION FASHION DIRECTOR황인애 INAE HWANG(hwang.inae@joins.com) FASHION EDITORS이진선 JINSUN LEE, 서동범 DONGBEOM SEO, 윤혜영 HYEYOUNG YUN BEAUTY BEAUTY DIRECTOR정혜미 HYEMI JUNG(jung.hyemi@joins.com) BEAUTY EDITOR이지영 JIYOUNG LEE FEATURES FEATURES DIRECTOR박의령 UIRYUNG PARK(park.uiryung@joins.com) FEATURES EDITOR손안나 ANNA SON DIGITAL ORIGINAL DIGITAL DIRECTOR박애나 AENA PARK(park.aena@joins.com) DIGITAL EDITORS김수진 SUJIN KIM, 가남희 NAMHEE GA, 제혜윤 HEIYOUN J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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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tting time

1 THE TURTLENECK & PANTS 정제된 컬러의 니트 세트업은실용적인 세련됨을 자아낸다 2 THE BAG 기하학적 패턴으로니트 백에 경쾌함을 더하라. 3 THE DRESS 허리 실루엣을 잡아주는 벨트는 포근한니트 드레스와 완벽한 짝을 이룬다. 4 THE SHORTS 도톰한 소재와 페이즐리 패턴이 더해진 니트톱으로 에스닉한 존재감을 발휘하라. 이때하의는 쇼츠로 둔탁함을 덜어내는 게 좋다. 5 THE CROP TOP & SKIRT 오프숄더부터 크롭트,H라인까지. 관능적인실루엣이 자아내는우아한 도발. 가격이 표기되지 않은 제품은 모두 가격 미정. 모델/ 정청솔 헤어/ 장혜연 메이크업/ 서아름 어시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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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things we love

1 WILDBE AUTY 우아함과 거친 매력이 공존하는 레오퍼드패 턴 액세 서 리 를 주 목 할 것!에디터/서동범 2 JOY OF CREATION ‘쁘띠 아쉬(petit h)’. 알파벳 소문자로 표기된 이름처럼, 모양은 작아도 존재감은 그 어느 것보다 크다. 2010년부터 에르메스 각 제품군 장인들의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쁘띠 아쉬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소재들을 한데 결합해 완성한 오브제 컬렉션이다. “짝을 잃은 물건, 잊혀진 기술, 특별한제스처 그리고 재료, 그 어떤 것도 하찮게 여기지 않는다”는 슬로건 아래, 버려진 모든 것에게 새 생명을 부여하는 발상의 전환과 창작의 기쁨이 오롯이 담겨 있다. 때문에 극히 소량, 때론 단 하나의 피스만이 존재하기도 한다. 새롭게 선보인 쁘띠 아쉬 컬렉션 역시 가죽과 실크, 유리, 잠금 장식, 깃털 등 다채로운 소재의 조합으로 완성된 유니크 피스로 시선을 모은다. 반가운 소식 하나를 덧붙이자면, 이 제품들을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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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ing stars

화보에 등장한 제품은모두 가격 미정. 모델/ 김연아 헤어/ 박은정 메이크업/ 김윤영 스타일리스트/ 서래지나 세트 스타일링/ 다락 어시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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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on, dress happy

1957년 뮤지컬 코미디 <퍼니 페이스(Funny Face)>의 한 장면을 떠올려보라. 다이애나 브릴랜드를 닮은 패션 에디터가 음산하고 우울한 기분에 대한 해결책으로 “핑크를 생각하라!”고 외친다. 이처럼 이번2021 F/W 디지털 런웨이는 장밋빛으로 넘쳐났다.테베 마구구 컬렉션의 펩토 비스몰(캐나다산 핑크빛 소화제) 핑크 컬러의 파워 수트, 캐롤리나 헤레라의 풍선껌 퍼프 소매 드레스, 구찌의 선홍색 깃털장식 재킷에서 힘을 얻을 수 있는 가을 시즌이 시작된다. “컬러는 삶이자 즐거움이죠!” 푸크시아 핑크,레몬, 코럴 등 비비드한 타이츠에 A라인 미니스커트를 입은 삼총사를 피날레에 등장시킨 도나텔라베르사체가 말했다. “이 세 가지 룩이 돋보이도록런웨이에 한 번에 같이 나가길 원했어요. 우리는 새롭고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있죠.서서히 우리 삶을 되찾고 있으니 이를 축하해야 할것만 같아요.” 우리가 팬데믹 상황에서 벗어난다면 정말 행복하게 옷을 입을 수 있을까?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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